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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이어온 현대重 기술인재 육성 요람 문 닫았다현대중공업공과대학 마지막 졸업식…현중마이스터대학이 역할 ‘위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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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중공업공과대학 이상균 학장이 기계전기학과대표 정민욱(현대건설기계) 사우, 조선해양학과 대표 정충국(현대중공업) 사우에게 학위증서를 수여했다.  
 

‘현대중공업공과대학’이 옛 현중기술대학부터 23년간 이어온 현대중공업의 기술인재 육성 요람이라는 역할을 산업체 위탁 학교에 넘기고 문을 닫는다.
현대중공업공과대학을 통해 현장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산업현장의 핵심 기술리더로 성장한 현대중공업그룹 직원만해도 1,490여명에 달한다.
현대중공업 사내 대학인 현대중공업공과대학(학장 현대중공업 이상균 사장)은 지난달말 현대중공업 인재개발원에서 ‘제7회 학위수여식’을 열고, 마지막 졸업생 32명을 배출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중공업공과대학이 문을 닫게됨에 따라 현대중공업의 기술인재 육성 요람 역할은 지난해 3월 울산과학대학교와 함께 기업맞춤형 산업체 위탁 학교로 문을 연 ‘현중마이스터대학’이 대신한다.
최근 열린 마지막 학위수여식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화상회의 프로그램과 유튜브(채널명 현대중공업TV)를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날 조선해양학과 17명, 기계전기학과 15명 등 현대중공업그룹 직원 32명이 전문학사 학위를 받았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999년 실무 위주의 현장 맞춤형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현대중공업공과대학의 전신(前身)인 ‘현중기술대학’을 개교했다.
지난 2013년에는 일과 학업 병행의 평생교육체제 마련을 위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사내대학으로 정식 인가를 받아 사내 기술교육원에 현대중공업공과대학을 운영했다.
현대중공업공과대학은 조선해양학과, 기계전기학과 등 총 2개과의 전공 관련 전문지식과 인문·교양, 외국어 등 기초 소양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비가 전액 무료인데다가 전문대학과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어 주경야독(晝耕夜讀)의 꿈을 이루고자 하는 직원들로부터 반응도 좋았다.
현중기술대학을 포함, 현대중공업공과대학은 23년 동안 총 1,490여명의 현대중공업그룹 직원을 현장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산업현장의 핵심 기술리더로 성장시켰다.
지난해 문을 연 현중마이스터대학은 조선해양산업공학과와 기계전기산업공학과 등 2개과로 운영되고 있다. 전공과목 뿐 아니라 인문·교양, 외국어 등 기초 소양 교육을 모두 울산과학대학교 전임 교수진의 강의로 진행해 더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현대중공업공과대학은 지난 23년 동안 사내 기술인재 육성의 요람 역할을 해왔다”며, “이제 현중마이스터대학이 바통을 물려 받아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으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는 현장의 핵심인재를 많이 육성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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