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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칼럼>3C(변화, 전환, 창조)울산테크노파크 에너지기술지원단장/공학박사 우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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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항수 울산테크노파크 에너지기술지원단장/공학박사

1930년대 미국의 대공황 시절에는 4명 중 1명이 실업자이고 주식도 70%가량 폭락하고, 국민총생산도 40%이상 급감하면서 미국발 세계 경제의 공황을 유발하였다.
통제되지 않는 자본주의 경제체제에서 정부의 개입과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문화 예술분야의 투자, 테네시강 유역의 개발로 전력생산과 치수를 통해 인프라 구축을 하면서 대공황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경제정책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루즈벨트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내세운 정책이 이른바 뉴딜(New Deal)정책이다. 새로운 경제정책의 처방을 내린다는 뜻에서 출발하였다. 미국의 대공황은 경제학자같은 학문적 원인은 세밀히 제시하지 못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 그중에 대표적인 것이 소비를 따라가지 못하는 생산량의 증가로 재고가 쌓이고 일자리를 잃어가는 악순환이 지속되면서 장기간 경기침체가 이어져 가는 것이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의 경우는 공황은 아니지만 팬데믹으로 인한 수출의 어려움과 내수 진작이 안되고, 기본적인 소비활동과 문화예술산업의 제약, 여행, 외식업의 통제로 인한 소상공인의 피해가 모든 사회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커지게 되었다. 또한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변화에 대한 대체와 신재생에너지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이로 인한 제조업의 산업전환이 생각만큼 빠르게 일어나지 않고 있는 것이 당면한 문제 중 하나이다.
이러한 산업의 활성화와 기업의 사기 진작을 위해 한국판 뉴딜정책이 가동되기 시작하였고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이라는 큰 축으로 전개되고 있다. 울산의 3대 주력산업은 화학, 자동차, 조선산업인데 이 3대 산업의 특징이 화석연료기반의 에너지 다소비의 제조업이라는 것이다. 화학산업은 화석연료는 이제 더 이상 연료로 사용하면 안되고 원료로만 사용해야 하며, 자동차는 화석연료가 없는 친환경자율주행차로 방향이 설정되어 있으며 조선산업도 온실가스 배출이 엄격히 통제되는 선박이 미래의 조선산업 모습이 될 것은 이제는 삼척동자도 알 정도이다. 탄소중립을 위해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울산의 3대 주력산업의 상품은 바뀌지 않고 더욱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변신을 요구 받고 있다.

미국의 뉴딜이 고용과 사회보장제도에 큰 업적을 남기고 도약의 발판을 삼았다면 한국판 뉴딜 산업의 내용을 살펴보면 울산을 위한 큰 정책이기도 하다. 물론 아전인수격인 견강부회(牽强附會)도 있지만 화석연료대신 신재생에너지로의 변환을 가해주면 산업전환이 절로 이루어지고 기존의 인적, 물적 인프라를 사용하면서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만들어 갈 수 있는 것이다. 즉 에너지의 변화(change)를 통해 산업의 전환(conversion), 산업 전환에 따른 기술과 제품의 창조(Creation)의 3C로 표현할 수 있다.
한국판 뉴딜은 울산에서 가장 전방위적으로 나타날 수 있고 그 변화를 체험할 수 있는 지역이고 정책이다. 또한 울산이 한국판 뉴딜의 출발지가 되어야 한다. 울산에서 건조한 배가 5대양을 운항하고 울산에서 만든 친환경자동차가 6대주를 운행하고 여기에 필요한 수소에너지를 울산에서 생산, 저장, 이송을 할 수 있다면 울산은 다시 한번 세계가 주목하는 산업수도를 넘어 경제수도로 자리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먼저 움직이는 것이 ‘first mover’이다. 울산은 이미 에너지 변환을 통한 산업의 전환으로 움직이고 있다. 산업전환 모자이크를 하나 하나 끼워맞추면서 완성될 그림을 상상하면서 지금의 맡은 소명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어떨까?

울산테크노파크 에너지기술지원단장/공학박사 우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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