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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울산 울주군 ‘공공타운하우스 시즌2’도 계획대로… 이선호 군수 ‘의지’시 도시계획위 제동 걸린 두동·두서 사업도 재추진… 주민참여 확대·국비공모 도전
두동 주민들, 울산외곽순환도로 두동IC 설치 안될라 “사업 추진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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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울주군 두동면 이전리 공공타운하우스 조감도. (울주군 제공)  
 

울산 울주군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두동·두서 공공타운하우스 사업이 최근 울산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한 가운데 울주군이 제3의 사업대상지를 물색하는 ‘시즌2’를 예정대로 진행한다. 공공타운하우스 사업 추진에 대한 이선호 울주군수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가 실망으로 뒤바뀐 주민들은 울산외곽순환도로 두동IC 현안과 맞물린 이번 공공타운하우스 사업 추진을 촉구하며 집단행동을 고심하고 있다.


4일 울주군은 ‘거점형 공공타운하우스 2차 사업 타당성 조사·대상지 선정 수립용역’을 계획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두동 이전지구와 두서 인보지구에 추진 중인 공공타운하우스 사업 ‘시즌2’의 첫발을 떼는 용역이다.
울주군은 최근 울산시 도시계획위원회가 두동 이전지구(부결)와 두서 인보지구(재심의) 사업 추진에 제동을 걸자, ‘시즌2’를 위해 발주한 이번 용역을 중단한 바 있다. 앞선 두 사업을 다시 검토해야 하는 상황에서, 2차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적합하냐는 고민 때문이었다. 내부 검토 끝에 울주군은 계획대로 용역을 진행해 상반기 중 대상지를 확정하고, 타당성 분석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 과정에는 이선호 군수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됐다. 이 군수는 가속화되는 인구유출에 대응하기 위해 도시 외곽지역에 공공도시개발 모델인 ‘거점형 공공타운하우스’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다.

 

   
 
  ▲ 울산 울주군 두서면 인보리 공공타운하우스 조감도. (울주군 제공)  
 

이와 더불어 울주군은 두동 이전지구와 두서 인보지구의 공공타운하우스 사업의 시 도시계획위 통과를 위해 재검토 속도를 올리고 있다. 주민참여도를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

‘재심의’ 결과를 받은 두서 인보지구에 행정력을 집중해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사업 계획에 포함된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하는 데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생활형SOC 공모사업도 도전한다.
가능한 ‘시즌2’ 사업과 두서 인보지구의 속도를 맞춰 함께 추진하겠다는 게 울주군의 계획이다.

문제는 ‘부결’된 두동 이전지구다. 도시계획위원회에는 같은 안건을 다시 상정해 심의를 받을 수 없어, 밑그림을 다시 그려야 하는 상황이다. 울주군은 도시계획위 심의까지 최소 6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울산외곽순환도로와 두동IC 등 각 IC 위치도. (울산매일 포토뱅크)  
 

애가 타는 것은 두동 주민들이다. 그동안 도시 외곽지역으로 소외됐던 주민들은 공공개발에 부풀었던 기대를 무너뜨린 울산시 도시계획위원회 결정에 대해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두동면발전협의회 황봉 회장은 “두동면은 댐 상류지역으로 울산시 전체를 위해 희생만 해왔다”며 “낙후된 지역에 인구유입을 위해 계획된 공공타운하우스 사업에 대한 기대가 상당히 컸는데, 시 도시계획위에 가로막혀 많이 당황스럽고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주민들은 이 사업이 울산외곽순환도로 사업에 누락된 ‘두동IC(나들목)’ 문제와 직결돼 있다고 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두동면의 적은 인구와 교통량 부족 등을 이유로 두동IC를 계획하지 않았는데, 인구유입 정책이었던 공공타운하우스 사업이 추진되지 않을 경우 두동IC 설치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황봉 회장은 “그동안 소외됐던 지역이 더욱 소외되는 악순환을 가만히 지켜만 볼 수 없다”며 “공공타운하우스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돼 두동IC 설치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주민들과 뜻을 모아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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