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 웅상지역 웅상 명동공원 내 '의자공원'이 어린이들과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양산시 웅상지역 웅상 명동공원 내 의자공원이 어린이들과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주말은 물론 주중에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겨 찾으면서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같은 반응은 인터넷 블로그나 맘카페 등에 올라온 방문자들의 후기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블로그에는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하는 글들이 다수 올라와 있다.

블로거 A씨는 "초등학생들이 디자인한 벤치라서 아기자기한 맛이 있어 좋아요"라는 반응을 보였고, B씨는 "작품 수도 많고 퀄리티도 좋아서 즐겁게 구경과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또 C씨는 "순수한 초등학생들이 디자인해서 기발하고 독특하며 색감도 알록달록해 꼬맹이와 함께 앉아보고 즐기기 정말 좋았어요"라는 후기를 올렸다.

명동공원 내 의자공원은 시가 초등학생들이 디자인한 벤치작품을 실물로 제작·설치해 조성한 이색공원으로 지난 2월 개장했다. ㈜경동스마트산업의 기부(4억 4000만원)가 벤치 작품의 제작·설치에 큰 힘이 됐다.

설치된 벤치는 모두 56점으로 시가 지난해 주최한 지역 초등생 대상 공모전(내가 그린 벤치 디자인이 최고)에서 입상한 작품들이다.

명동 452-1 일원에 4만 4495㎡ 규모로 조성된 명동공원은 의자공원 외에 물놀이장, LED장미정원, 모래조각 전시장 등을 갖추고 있으면서 방문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웅상지역의 대표적 생활공원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양산만의 이색적인 공원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고 지역의 자랑거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산/박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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