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동구 초량동 LH 부산울산지역본부 사옥 전경.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산울산지역본부(본부장 윤병주)는 지역 취약계층 주거안정을 위해 올해 노후주택 2,000호를 개량하는 152억 원 규모의 수선유지급여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선유지급여 사업은 주거급여 대상자의 노후된 자가주택 개량을 지원하는 제도로, 주거급여 전담기관인 LH가 국토부와 시·군·구로부터 주택조사와 주택개량사업을 위탁받아 시행한다.

LH 부울본부는 수선유지급여 사업이 시작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9,613세대 저소득층의 노후 주택을 수선했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12% 증가된 2,000세대 이상의 연간 수선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올해 3월 부산권 16개·울산권 5개 지자체와 협약 체결을 완료하고 자가 수선공사를 실시, 오는 10월까지 연내 수선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소득평가액과 재산 소득환산액을 합친 소득인정액이 중위소득의 45%이하면서 주택을 소유 및 거주하는 가구이며, 대상주택의 구조안전과 설비상태 등 노후상태를 조사한 후, 노후정도에 따라 최대 1,241만 원까지 종합적인 주택개량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장애인은 최대 380만 원, 고령자는 최대 50만 원까지 추가 지원해 안전손잡이 등 주거약자용 편의시설 설치를 돕고 있다.

관련 상담은 LH공사 주거급여 콜센터(1600-0777)을 통해 가능하며, 인터넷 마이홈(www.myhome.go.kr)을 통해 신청 자격, 지원 절차 등 안내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부산 / 김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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