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명으로 늘면서 누적 확진자는 2,357명이 됐다.

14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4명으로 지역 2,334~2,357번으로 분류됐다.

지역별로는 △중구 8명 △남구 6명 △동구 3명 △북구 1명 △울주군 1명 등이다.

이들 중 18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나 지인 등이며, 가족간 감염은 11명이다. 6명은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났거나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날 미용실 관련 연쇄감염이 확인됐다. 지난 13일 미용실 종사자가 확진된 이후 동료 직원과 가족 등으로 이어지면서 이날까지 총 10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남구 달동의 ‘무차차’ 유흥주점과 관련한 확진자도 1명 추가되면서 이 유흥주점 직·간접 확진자는 총 12명으로 늘었다.

울산시는 이 유흥주점과 관련해 확진자들이 역학조사를 방해하고 있는 데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나머지 동구 일가족 3명을 비롯한 총 6명은 스스로 코로나19 증상을 느끼고 진단검사를 받았다가 이날 확진됐다.

이날 사망자도 1명 추가됐다. 지난달 3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1,817번)로, 울산대학교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 숨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울산지역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확인된 것은 지난달 23일 이후 21일만이며, 이날까지 총 사망자는 39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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