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해운대구 좌동 해운대백병원 전경.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최영균)이 유방암과 위암 모두를 잘 치료하는 ‘1등급’ 병원으로 선정됐다.

16일 해운대백병원에 따르면 지난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공개한 ‘유방암’ 7차 적정성 평가와 ‘위암’ 5차 적정성 평가 결과, 해운대백병원은 유방암과 위암 모두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해운대백병원은 유방암 평가 99.75점(전체평균 97.71/종별평균 97.2), 위암 평가 99.34점(전체평균 97.55/종별평균 96.47)으로 두 가지 평가 결과 모두 전체평균과 종별평균 보다 높은 결과를 보였다. 특히 유방암의 경우 심평원에서 적정성 평가를 시행한 2012년도부터 위암은 2014년도부터 연속으로 1등급 평가를 받아 암 치료 잘하는 병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2019년도 한 해 동안 위암과 유방암 수술을 받은 만 18세 이상 성인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의 구성 △수술ㆍ방사선ㆍ항암화학요법 등 치료의 적정성 여부 △평균 입원일 수 △평균 입원진료비 등에 대한 심사가 이뤄졌다. 해운대백병원은 대부분의 평가지표에서 만점을 받았다.

최영균 원장은 “해운대백병원은 개원 이후 지속적으로 우수 의료진 초빙하고 첨단 장비를 도입하는 등 지역의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암 치료 분야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심평원은 암 질환에 대한 적정성 평가를 통해 의료기관의 자율적인 질 향상을 유도하고 국민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 대장암을 시작으로 유방암, 폐암, 위암 적정성 평가를 실시해오고 있다.

부산 / 김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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