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교육청은 16일 본청 소통나눔실에서 학교급식 네트워크단 위촉식을 열었다. 울산교육청 제공.  
 

최근 울산 한 학교에서 부실급식 논란이 일었던 가운데 울산시교육청이 학교 구성원 모두가 만족하는 급식을 제공하고자 학교급식 네트워크단을 꾸렸다.

16일 울산교육청은 학교급식 네트워크단 위촉식을 열었다.

학교급식 네트워크단은 초·중·고 영양교사와 영양사, 학부모, 대학 교수, 시민단체 관계자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소통단 활동을 통해 학교급식에 학교, 학부모, 시민사회 등의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학생들이 만족하는 질 높은 학교급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들은 매달 정기적으로 협의회를 열고 학교급식 운영 전반에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특히, 학교급식 기본방향, 위탁 급식 운영 지침 등 학교급식과 관련한 주요 정책을 제안하게 된다.

이와 함께 학교급식 모니터링, 학교급식 홍보, 비유전자 변형식품 검토 등을 통해 안전한 학교급식과 급식 만족도 향상 방안 마련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노옥희 교육감은 “교육청에서도 학교급식 품질과 만족도를 계속해서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의회 서휘웅 의원은 지난달 24일 울산교육청으로 보낸 서면질문에서 “최근 학교에서 도시락 급식을 받은 울산 모 중학교 반찬 내용물이 매우 부실했다”며 해당 급식 사진을 공개하고, 대책 마련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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