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3,233명이 됐다.
1일 울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부터 이날 오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 7명이 발생했다. 지역 3,227~3,233번이다.
지역별로는 △중구 3명 △남구 2명 △북구 1명 △울주군 1명 등이다.
이들 중 5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나 접촉자로 확인됐다. 경주·울산 외국인 모임 관련 확진자 2명이 추가돼 이 관련 직·간접 확진자는 16명(경주 1명 포함)으로 늘었다.
해외입국 사례는 1명으로, 전날 러시아에서 입국한 뒤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당초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했다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도 확인됐으나, 해외에서 확진돼 치료를 받고 국내 입국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전파력이 없는 바이러스 찌꺼기가 진단검사 과정에서 다시 검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외에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 1명도 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거주지를 방역 소독하고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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