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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정치권 울산공항 존폐 공론화 두고 정면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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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이 16일 울산 공항을 산업수도로 만들자는 1인 피켓시위를 시작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이 불을 붙인 울산공항 존폐 공론화를 두고 지역 정치권이 정면으로 맞붙었다.

국민의힘에서 16일 ‘1인 피켓시위’까지 하며 연일 공격을 쏟아내자 더불어민주당에선 울산공항의 미래를 정쟁의 도구로 삼아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울산시당은 이날 “울산공항의 미래를 선거를 의식한 정쟁의 도구로 삼아 지역 간 갈등을 부추기고 소모적인 정치논쟁의 격랑 속으로 끌고 간다면 그 피해와 상처는 고스란히 시민들께 돌아갈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울산공항은 교통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는 울산의 자부심이지만 고도제한 등 각종 규제와 제약으로 북구와 중구는 물론 지역 균형개발과 도심발전을 가로막는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 또한 엄연한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시당은 “북구 면적의 35%가 고도제한에 걸려있어 북구 주민의 절반 정도가 재산권 침해를 받고 있고 주변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수십 년간 소음공해와 안전위협에 시달리고 있다”며 “중구도 국가지정문화재인 병영성 누각 복원사업이 공항 고도제한 때문에 무산됐다”고 설명했다.

또 “편리성, 상징성 등 수많은 장점과 시민들의 심각한 유·무형의 피해를 함께 내포하고 있는 울산공항의 미래에 대해서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며 “무엇이 울산시민과 울산발전을 위한 일인지 시민과 함께 숙의하는 과정을 가지면서 지역사회가 공감할 수 있는 대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울산공항 존폐에 관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동참을 호소하기 위해 전날 기자회견에 이어 이날 1인 피켓홍보를 시작했다.

박성민 시당위원장은 “송철호 시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폐지’에서 발을 빼며 확장·이전으로 입장을 바꿔 말했는데, 시장으로써 소모적인 논란을 야기시킨 점에 대한 입장발표가 없어 실망스럽다” 며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울산이 글로벌 시티로 거듭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울산공항을 국제공항으로 승격시켜 국제적인 비즈니스 관문으로 자리매김할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각 지역 선출직 시·구의원을 필두로 각 당협별 주요당직자가 1인 피켓 홍보 등에 참여해 자신의 지역구 거점지역에서 대시민 공감을 위한 여론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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