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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도시 울산, 고래바다쉼터 1번지를 꿈꾼다] (5·끝)수족관이 비워져도 고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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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아
  • 승인 2021.10.2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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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에 위치한 국립해양과학관  
 
   
 
  ▲ 국립해양과학관 내 마련된 해양생물 톡톡 체험시설. 아이들이 그린 그림이 스크린에 등장한다.   
 
   
 
  ▲ 국립해양과학관 2존 오션홀 스크린을 통해 고래가 살아있는 듯한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다.  
 
   
 
  ▲ 국립해양과학관 VR체험시설  
 
   
 
  ▲ 해양수산부 이재영 해양생태과장이 고래바다쉼터 추진과정과 디지털 수족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생태계 파괴 없는 ‘디지털 수족관’ 대중화돼야

 

  해양 체험 기관 ‘국립해양과학관’
  VR시설로 전세계 바다 여행
  가두지 않고도 ‘생태교육의 장’ 돼  

  남·북구, 실감형 콘텐츠 도입 추진

“야간 수족관 만들고 숙소 제공땐
 체류형 관광으로 발전 가능성 커”

 ‘자연방류·환경개선’ 시대적 과제
  해수부, 디지털 전시 시설 등 추진
“바다쉼터 조성 등 계속 매진할 것”


 

 

유력한 돌고래 방류를 위한 고래바다쉼터의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울산 송정항을 쉼터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울산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의 돌고래 방류가 선행돼야 한다. 하지만 돌고래를 방류하게 되면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의 핵심 관광인프라 중 하나인 고래생태체험관이 유명무실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돌고래가 없다면, 생태관의 목적성 자체를 상실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국립해양과학관을 통해 수족관 고래가 없어도 생태체험과 교육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봤다. 또 고래가 사라진 체험관을 해양레저시설로 다르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제시되고 있다. 이제는 울산 남구가 소극적으로 고래 방류에 대해 전전긍긍하기 보다는 주도적으로 나서 해수부와 협의를 진행해야 할 때다. 편집자 주

#가두지 않고도 만날 수 있는 해양생태계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에 위치한 국립해양과학관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해양생태계를 만날 수 있다.
국립해양과학관은 해양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제고하고 해양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심을 함양해 해양과학 인재를 양성하는 해양과학 교육·전시·체험 중심기관이다.
국립해양과학관 내 바닷속전망대는 잠수함을 타거나 별도의 수중장비 없이 동해 7m 깊이의 풍경과 다양한 해양생물을 만날 수 있다.
3면 영상관에서는 500인치 3면 투영 화면을 통해 해양과학 멀티미디어 자료를 상영하고 있다.
VR어드벤처에서는 독도 해역을 기점으로 인도양, 대서양, 남극해까지 해류 대순환을 따라 떠나는 해양과학 탐사를 행잉 시뮬레이터에 탑재된 해양과학 탐사 VR 시스템으로 체험할 수 있다. 다만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운영하지 않고 있다.
이 밖에도 국립해양과학관 야외 조형물 광장에는 국내외 예술가들이 다양한 해양생물을 재해석해 형상화한 작품이 전시돼 있다. 귀신고래를 비롯해 마귀상어, 심해메기장어, 바이퍼피시 등 다양한 조형물을 볼 수 있다. 각 조형물 마다 표현 방식이 다른데, 귀신고래 조형물에는 물안개 효과를 더해 바닷속 고래의 유연한 몸짓을 상상케 한다.



#AR·VR 기술을 활용한 ‘가상 고래체험관’으로 생태체험 대체하자

전국 유일의 고래문화특구로 지정된 울산 남구 장생포도 고래관광 활성화와 함께 코로나 시대와 산업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도입·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장생포 고래박물관은 지난해 11월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펭귄오션레저와 협약을 맺고, 반구대암각화와 교육체험을 지원하는 ‘AR·AI 도슨트 서비스’를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시범운영했다. 고래박물관을 찾는 영유아부터 청소년 대상으로 비대면 전시해설(반구대암각화, 고래와 해양생태계 등)과 이벤트(모든 미션을 완료한 체험자 대상 에코 체험 할인 혜택)를 제공하는 형태로 진행됐는데, 예산 문제 등을 해결하고 프로그램 보완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최근 울산 북구가 강동중앙공원에 바다세계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해양디지털수족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수족관은 살아 있는 해양생물을 수조에 가둬놓고 관람하는 방식이 아닌 빔 프로젝터와 미디어파사드, AR기술 등 최신 기술을 통해 깊고 드넓은 해양생태계를 재현해 낸다. 장소 제약이 없어 심해어인 가자미, 광어, 우럭은 물론 미지의 영역에 살고있는 다양한 해양생물을 만날 수 있다. 사업비는 5~10억원 가량으로 추산하고 있는데, 내년 당초예산으로 확보한 뒤 콘텐츠 구상 용역 등을 거쳐 시설물 설치에 들어갈 계획이다.
지역 정치권과 환경단체도 수족관 내 고래를 방류하고, 대신 AR·VR 기술을 활용한 ‘가상 고래체험관’이나 해양스포츠 잠수센터 등의 레저시설 등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하고 있다.
핫핑크돌핀스 조약골 대표는 “대만의 국립해양생물박물관의 사례를 보듯이 야간 수족관이나 3D 기술을 활용한 수족관을 만들어 심해생물 등을 전시하는게 대안이 될 수 있다”며 “특히 야간 수족관을 만들고 숙소를 제공하게 되면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양수산부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해양수산부는 국내 수족관에서 사육 중인 큰돌고래와 벨루가(흰고래) 등 국제멸종위기종인 고래류들의 폐사가 잇따르고 있어 자연방류와 환경개선 사업 추진이 시급하다고 판단, 돌고래를 방류한 수족관의 디지털 체험·전시 시설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수족관의 디지털 체험·전시 시설 전환을 돕는 비용 10억원, 바다쉼터(보호시설) 조성 타당성 조사·기본계획 수립 비용 2억원, 수족관 전문인력 교육 등 비용 2억원 등을 예산안으로 편성했는데, 기재부로부터 “경제적 타당성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전액 미반영됐다.
하지만 돌고래의 주거환경 개선과 자연방류를 위한 필수 대책인 만큼 계속해서 필요성을 제시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재영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은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변화와 제도개혁 등이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며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수족관 돌고래 방류와 고래바다쉼터 조성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 김상아 기자 lawyer405@iusm.co.kr
사진 = 이남동 기자 skaehd58@naver.com
국립해양과학관 공식 유튜브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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