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하시장~석유화학단지 도로개설의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울산시의회 윤덕권 의원은 20일 시를 향한 서면질문을 통해“도로개설이 코앞까지 다가온 상황에서 주민들은 고작 700미터 앞에 있는 석유화학단지를 가기 위해 3,000m를 돌아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미 2007년 설계용역이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4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도로공사가 언제쯤 재개될지 기약조차 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국도31호선과 온산국가산업단지간 연결도로 확장으로 주민 통행불편을 해소하고 물류비용 절감과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도로흐름이 원활해질 경우 작년 9월 새로 개통한 덕하역의 접근성이 강화되고, 덕하시장 역시 활성화 돼 지역경제 부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석유화학단지로의 접근거리가 70% 넘게 감소돼 유류비 절감과 미세먼지와 매연 절감효과 역시 눈에 띄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역의 활성화와 공익성 강화를 동시에 얻을 수 있기에 지역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이자, 상공인들의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2020년까지 해당 지역의 60% 토지를 확보했으며, 2021년 나머지 40%의 토지를 확보하기로 했는데 10월 현재 진행 경과에 대해 답변해 달라”며 2022년 이내 도로가 완공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절차와 조치가 필요한지 따져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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