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제5회 울산항 항만안전 컨퍼런스’
  업계 직면 안전·환경 이슈·대응 방안 등 총 5개 세션 발표
“항만업계와 협력…안전한 울산항 조성 다양한 정책 추진”

 

   
 
  ▲ 울산항만공사는 25일 롯데호텔울산에서 ‘제5회 울산항 항만안전 컨퍼런스’(2021 Ulsan Port Port-Safety Conference)를 개최했다. (첫째줄 왼쪽 세번째)김재균 사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울산항만공사는 25일 롯데호텔울산에서 ‘제5회 울산항 항만안전 컨퍼런스’(2021 Ulsan Port Port-Safety Conference)를 개최했다. 해양수산부 정규삼 항만운영과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내년 8월 시행예정인 항만안전특별법 등 항만 안전과 환경에 대한 주요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는 울산항 항만안전 컨퍼런스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울산항만공사(사장 김재균)는 25일 롯데호텔울산에서 박용한 울산지방해양수산청장, 김태균 울산해양경찰서장을 비롯한 울산지역 항만 관계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울산항 항만안전 컨퍼런스’(2021 Ulsan Port Port-Safety Conference)를 개최했다.
울산항만공사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는 ‘안전상생 울산항, 항만 중대재해 예방 및 자연재해 대응방안’을 주제로 업계가 직면한 주요 안전, 환경 이슈 및 대응 방안 등 총 5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했다.
해양수산부 정규삼 항만운영과장은 ‘항만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정부의 안전정책 방향 및 대응전략’을 내용으로 한 기조연설에서 항만안전특별법이 지난 8월 제정, 항만사업장 특별 안전대책이 강력하게 추진된다고 밝혔다.
정 과장은 이를통해 항만사업장별 총괄 안전관리 시스템이 도입되고, 항만사업장의 안전기준이 대폭 강화된다고 말했다.
또 항만안전협의체가 법적 상설 협의체로 구성되고 항만내 컨테이너 안전관리가 대폭 강회된다고 덧붙였다.
항만출입자에 대한 안전교육도 의무화되고 민간하역사의 안전투자 확대를 위해 내년부터 정부가 재해예방시설 투자금액의 50%를 지원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정규세션Ⅰ,Ⅱ에서는 울산항만공사 이진우 안전지도관의 ‘항만사업장 안전관리 기준 강화에 따른 산업재해 대책’ 및 씨드로닉스 박별터 대표의 ‘항만-선박 간 접촉안전성 향상을 위한 신기술 소개’ 발표가 있었고 정규세션Ⅲ에서는 제이에스마린 채덕수 마린컨설턴트의 ‘선진 항만 위험물 안전관리체계’에 대한 발표가, 마지막 특별 세션에서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정지호 실장의 ‘기후변화에 따른 그린뉴딜 정책과 자연재해 대응방안’과 에너지경제연구원 김재경 위원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수소경제 역할과 과제’ 발표가 다뤄졌다.
올해 5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국내 유일 항만안전 컨퍼런스로서 항만산업 사회적 안전망 구축 및 중대재해 예방, 자연재해 대응방안 등에 관한 최신 시책 공유 등 항만종사자 안전의식 제고 및 안전 네트워킹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울산항만공사 김재균 사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참석규모를 제한하여 개최하는 아쉬움 속에 재난안전 및 환경에 대한 주요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UPA는 지역 항만업계와 협력하여 안전한 울산항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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