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리된 욕실 사진.  
 

대성종합건설주식회사는 지난 11월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장애인 세대에 욕실 개조와 화장실 수리 등을 집수리 비용을 전액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남구 희망복지지원단에 따르면 복지사각지대로 발굴된 장애인 세대로 무허가 건물에 거주하고 있었다.

이 건물은 위생상태가 매우 불량했고 욕실이 없어 바깥 보일러실 옆에 설치된 수도 시설에서 샤워를 해야 하는데, 겨울철에는 추위 때문에 이 마저도 사용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또 무너질 것 같은 재래식 화장실 등으로 생활환경이 매우 열악했다.

하지만 대상가구는 해당 건물에 15년 이상 거주했기에 이사를 원치 않아 겨울이 되기 전에 보수 공사가 시급하다고 판단, 대성종합건설주식회사에서 욕실 개조와 재래식 화장실 보수공사를 적극 지원했다.

대상자는 “샤워시설이 없어 제대로 못 씻었는데 올 겨울은 집안 욕실에서 따뜻한 물로 샤워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화장실도 언제 무너질지 몰라 불안했는데 바닥도 튼튼하게 수리해주시고 세심하게 안전 바까지 설치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대성종합건설주식회사는 울산 남구와 2020년 9월경 관내에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저소득 취약계층에 주거환경개선사업 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통해 연간 1,200만원 예산안에서 집수리 비용과 전문 인력 지원 및 체계적인 보수, 관리를 함으로써 현재까지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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