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과학대학교 메이커스페이스센터가 2일 서부캠퍼스 창의혁신관 2층 메이커스페이스센터에서 울산지역 산업체에 근무하는 현장 책임자를 대상으로 ‘2021년 지역산업체와 함께하는 미래기술융합형 워크숍’을 개최했다.  
 

울산과학대학교 메이커스페이스센터가 2일 서부캠퍼스 창의혁신관 2층 메이커스페이스센터에서 울산지역 산업체에 근무하는 현장 책임자를 대상으로 ‘2021년 지역산업체와 함께하는 미래기술융합형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현장 관리자가 관련 기술을 이해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더불어 직장인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에 대한 교육과 체험을 진행하고, 메이커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이날 워크숍은 안전교육, 메이커 문화의 이해(이상 이론), IoT 미세먼지 측정기, 이모티콘 개발자, 태양전기 플라워 무드등으로 구성됐으며, 각 분야 전문 강사가 워크숍과 교육을 진행했다.

워크숍에는 SK에너지 김진혁 PM, 바커케미칼코리아 허준수 부장, 롯데이네오스화학 조영복 팀장, 태광산업 도기원 팀장, 대한유화 김하경 과장, 삼영순화 이수홍 그룹장, 에쓰오일토탈윤활유 윤재승 대리 등 울산지역 12개 기업에서 현장 책임자 21명이 참석했다.



이날 워크숍을 총괄한 울산과학대학교 김주연 메이커스페이스센터장은 “울산지역 산업체 현장 책임자가 워크숍을 통해 미래형 핵심기술이나 차세대 에너지 기술 등을 직접 체험해 보며 이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들이 새로운 시대의 핵심기술을 배우고 숙련도를 높여서 관련 분야에 적용하고, 선도할 수 있는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울과대 조홍래 총장은 축사를 통해 “울산은 전국에서 메이킹 공간이 가장 부족한 곳이었다”면서 “이에 우리 대학은 시설과 공간, 교수님들의 전공능력을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울산시민들에게 돌려드려야겠다는 마음으로 메이커스페이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이 제작한 웨어블러 장갑으로 로봇손을 제어하는 작품은 교구 kit로 제작해 초중고생이 기술을 공유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이렇게 쌓은 메이커스페이스센터의 경험과 기술을 산업체 인사가 체험하면서 산업체 각 분야별로 접목 가능한 기술을 함께 고민하기 시작할 때 이번 워크숍은 성공과 확장의 길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과대는 지난 2018년 6월에 중소벤체기업부가 주관하는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창조적인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스스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물리적 공간을 조성하고, 혁신성장과 창업 저변을 확산시키기 위한 정부 주도 사업이다.

울과대는 올해까지 4년째 사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역주민 누구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구현하고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울과대 메이커스페이스센터는 2020년 한 해에만 △약 50여 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5,371명의 참여자와 함께 6,862건의 시제품을 생산했다. 그 결과, 올해 6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0년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 연차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올해는 △아두이노를 활용한 로봇손 제작 △3D프린터 가족사진 조명 만들기 △SW융합 코딩강사과정 △코드론(코딩+드론) 조정 및 체험 △손감지 센서 손 세정제 키트 등 27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4,072명의 참여자와 함께 5,040건의 시제품을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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