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주세계산악영화제(집행위원장 배창호)가 2022년 경쟁부문 출품에 77개국 781편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제6회 영화제 출품편수인 64개국 463편에 비해 68%가 증가한 역대 최다 출품작수이다.

지난 9월 24일부터 12월 1일까지 접수된 781편(국내 288편, 해외 493편)의 출품작은 예선심사를 거쳐 제7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경쟁부문 본선진출작으로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경쟁부문 출품에는 기존 국제경쟁 수상자의 신작들과 함께,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소개된 <최후의 벌꿀 사냥꾼>, <드날리>의 벤 나이트 감독과 <제시 더프턴의 도전>, <볼더링의 모든 것>을 감독한 앨리스터 리 등 유명 산악영화 제작자와 감독들의 신작들도 출품됐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이정진 프로그래머는 “코로나 19로 주춤했던 영화 제작의 점진적인 활성화 경향과 함께 영화제의 꾸준한 인지도 상승으로 전세계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국내작품이 6회 출품작 대비 49% 증가한 288편이 접수된 점이 주목할 만 하다”고 출품경향을 분석했다.

제7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2022년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개최되며 경쟁부문 본선 진출작을 비롯해 전 세계 130여 편의 산악, 자연, 환경 영화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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