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길  
 
   
 
  ▲ 이인균  
 
   
 
  ▲ 오나경  
 
   
 
  ▲ 윤혜진  
 
   
 
  ▲ 정연진  
 

■1월 비대면 독자권익위원회

울산매일 독자권익위원회는 2022년 1월 회의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김기곤 편집국장은 이달 한달간 이슈기사로 △동해선 광역전철 환승할인 "부산은 되는데 울산은 왜?“ △지역 일선 요양병원 등 간호 인력난 골머리 등에 대해 보고했다.
또 현장기사로는 △동해선 개통했지만 관광객 맞을 채비 부족 '아쉬움’ △"난방비 아낀다고 웅크리고 살아, 아프지 말아야지" 등의 각종 보도물과 이슈들에 대해 온라인으로 의견을 개진했다.

▲김종길 위원(내경의료재단 제일병원 이사장) 울산자영업자가 작년에 9만명으로 2,000명 증가 했다는 기사를 접했다. 그 중 고용원없이 혼자 운영하는 자영업자가 76.7%나 된단다. 매출도 5,000만원 미만이 36.2%나 된다. 60세이상 개인사업자 수도 26.3%이고, 전국 7대도시중 5,000만원 소상공인이 가장 울산이 많다고 한다. 디지탈시대에 온라인 소비확대 등으로 고령의자 영업자가 더욱 힘들어졌다고 볼수 있겠다. 실업자와 자영업자에 대한 사회의 관심이 절실한 것 같다.
▲이인균(전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장)
U-TV에서 2022년 들어 새롭게 시작한 ‘김진영 최진구의 동네정치 레시피’ 1, 2회를 흥미롭게 보았다. 여의도 정치를 동네정치의 시각으로 풀어본다는 발상이 신선했다.
평소 타 언론에서 접했던 내용과 크게 차별화되는 내용은 별로 없었지만 두 진행자의 입담이 좋아서 방송 내내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그리고 어느 진영에도 치우치지 않고 균형 있게 얘기를 잘 풀어나가 편한 마음으로 볼 수 있었다.
보름도 채 못 지난 짧은 기간 중에, 홍보가 충분히 못됐음을 감안할 때 두 편 다 1,000회 가까운 조회수로 대단히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발전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진다. 지역 정치를 다뤄주면 더욱 호응이 클 것 같다.
아쉬운 점은 프롤로그 후 타이틀 영상으로 바로 연결되는데 뒤에 계속 나오는 브리지 영상과 같은 화면을 쓰고 있다. 타이틀 영상은 따로 만들어 차별화가 됐으면 좋겠다.
▲오나경 위원(서양화가)
최근 몇 년간 국내에 부동산 광풍이 몰아쳤다. 울산지역도 예외는 아니어서 아파트 가격은 끝을 모르고 상승하다 지난해에는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 남구와 중구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돼 12년 만에 울산에도 부동산 규제지역이 다시 생겨났다.
코로나 상황과 전 세계적인 경기 변화가 여전히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울산지역 부동산계는 어느 분야보다도 울산시민들의 지대한 관심 사안이다.
그럼에도 울산매일신문에는 ‘울산만의’ 부동산 소식을 찾아볼 수가 없다. 정기적으로 발표되는 전국 부동산 추이를 나타내는 통계관련 기사만 이따금 나올 뿐이다. 이런 뉴스는 검색만 하면 어느 매체에서든 충분히 접할 수 있다.
현장을 담아온 울산 부동산 뉴스를 기대한다.
▲윤혜진((주)유예지 대표이사)
울산 뿐만 아니라, 모든 지방들이 인구감소 특히 청년들의 수도권 이동으로 큰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각 지역 마다의 청사와 공공기관만으로 겨우 이름만 유지할 수 밖에 없는 지방들이, 코로나라는 위기와 함께 곧 현실로 들이닥칠 것이다.
‘탈울산’을 막을 묘책이 <청년, 균형발전이 핵심>이라고 하지만, 제목 그대로? 어느 지방에 가져다 붙여도 될 참 답없는 해결책이 아닐 수 없다. '구산업 전환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첨단 과학문화연구개발, 그리고 종합대 유치, 청년 취·창업 생태계 구축 위한 캠퍼스 혁신파크 구축’ 등등 울산만의 특성을 고려한 해결책이라기 보다는,? 어느 도시에서 제시해도 말이 되는 큰 방향성에 불구하다는 생각이 들어 안타까울 따름이다.
불분명한 개략적 해결책 제시보다는, 울산을 떠나는 사람 또는 울산으로 오는 사람들의 '울산매일스러운 철저한 현장인터뷰' 등을 통해 우리의 눈을 가리고 있는 선입견을 걷어내는 작업을 먼저 선행하는 기사들을 후련하게 쏟아냈으면 한다.
▲정연진(세계식품 머거본 대외협력부 총괄본부장)
“난방비 아낀다고 웅크리고 살아, 아프지 말아야지”라는 소식을 지면을 통해 접했다. 새해를 맞은 홀로 어르신 가정방문 기사를 보고 사회 약자와 취약계층 돌봄전환 미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했다.
우리나라 돌봄 서비스는 대부분 일상생활을 대행하는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그러다보니 스스로 수행할 수 있는 가사활동도 요양보호사와 같은 돌봄 서비스 제공자가 올 때까지 쌓아두었다가 한꺼번에 처리하는 일이 보편적이다.
취재진 방문에 몇시간전부터 방바닥 후끈하게 보일러 틀어놓고 기다리는 할머니의 마음은 손자를 기다리시는 마음으로 반겨 주시게 아닌가 생각해본다.
“88세 인생 아프지 말고 이웃이랑 잘 지내고 그것 뿐...바랄게 없어”라는 말씀이 눈시울을 불게 만들었다.
지자체와 정부는 돌봄대상자의 일상생활을 대행할 것이 아니라 지원하고 서비스를 받는 사람과 제공자가 함께 건강목표를 정하고 건강한 프로그램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해야할 것이다.
정리=강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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