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캠프를 방문한 울산부유식해상풍력공급망지역협회 임원진  
 
   
 
  ▲ 국민의힘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캠프를 방문한 울산부유식해상풍력공급망지역협회 임원진  
 

부·울·경 지역 90여개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울산부유식해상풍력공급망지역협회는 정쟁의 대상이 된 부유식 해상풍력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15일 ㈔울산부유식해상풍력공급망지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6일과 10일 국민의힘 김두겸 시장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시장 후보 선거 캠프를 각각 방문했다.

협회는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이 원활히 추진돼 울산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내용의 건의문과 함께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정책제안서에는 △부유식해상풍력 컨트롤센터 구축 △울산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 자금지원 △울산 부유식해상풍력 실해역 테스트 환경 구축 및 운영 지원 △부유식해상풍력 인력양성 공동훈련센터 지원 △부유식해상풍력 공동물류센터 구축 지원 등 5개 요구가 담겼다.

협회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김두겸 후보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늘리는 것엔 전적으로 동의하며, 시장으로 당선된다면 지금까지 추진해 온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울산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하고, 울산 연관 기업의 이익도 충분히 고려하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또 “송철호 후보는 ‘부유식해상풍력 사업은 민선 7기 첫 번째 공약이자 울산의 지속 성장을 위한 미래먹거리인 만큼, 협회와 함께 반드시 성공시켜 대한민국의 더 큰 발전과 울산시민의 더 나은 삶이 실현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부연했다.

㈔울산부유식해상풍력공급망지역협회 김대환(에이스이앤티 대표) 회장 등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부유식해상풍력 사업의 선제적 대응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울산의 4대 주력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정부에서의 조속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친환경 시대에서 울산이 부유식 해상풍력을 통해 그린뉴딜의 마중물 역할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울산 MBC가 여론조사를 실시하면서 ‘선거기간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부유식해상풍력 단지 조성 사업’에 대한 의견을 묻자 찬성 51.8%, 반대 29.1%, 무응답 19.1%로 찬성이 과반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고도 강조했다.

한편 이 협회는 △기획전략분과 8개 기업 △기술분과 28개 기업 △제작분과 29개 기업 △이송설치분과 12개 기업 △유지보수분과 13개 기업 등으로 구성돼있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