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중부소방서는 23일 오전 중부소방서 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소방공무원 자살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울산중부소방서는 23일 오전 중부소방서 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소방공무원 자살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소방공무원은 참혹한 재난·재해 현장에 반복적 노출되며 이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가 높아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앓는 비율은 일반 국민의 10배에 이른다.

최근 10년간 국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소방관의 수는 약 100명으로 사고로 순직한 소방관의 2배에 달한다.

이에 소속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자신 그리고 동료, 주변인의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소방공무원 자살예방교육’이 마련됐다.

소속 심리상담사인 소방교 안의홍의 진행으로 이뤄진 이날 교육의 주요내용은 자살에 대한 올바른 이해, 자살 위험 신호 인식과 개입방법 등을 통한 자살예방 등이다.

이인동 중부소방서장은 “자살시도 전에는 여러 방법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징후들이 나타난다.”며 “교육을 통해 자살 위기에 놓인 소방공무원을 보호하고 생명존중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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