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는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코로나19로 2019년 이후 중단됐던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를 5월 25일부터 29일까지 울산대공원 장미원과 남문광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 ‘장미 방향기(디퓨저)’이색 포토존.  
 

‘울산대공원 장미축제’가 3년 만에 부활한다.

울산시는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코로나19로 2019년 이후 중단됐던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를 5월 25일부터 29일까지 울산대공원 장미원과 남문광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러브스토리 인 울산’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는 ‘오감 만족 체험형 축제’로 진행한다.

전국 최대 규모 12개국 265종 300만 송이의 장미를 눈으로 감상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각종 실감 콘텐츠를 통해 3차원으로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축제의 상징 조형물인 ‘장미 방향기(디퓨저)’와 ‘초대형 장미 꽃다발’은 현대미술가 김동훈의 작품으로, 관람객들에게 장미의 아름다움과 향기를 동시에 전달하면서, 300만 송이 장미로 물든 울산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만끽하는 이색 포토존이다.

LED 벽을 활용해 꽃길, 바다, 홍보, 체험을 주제로 미디어아트 체험을 할 수 있는 실감형 미디어 전시관도 눈길을 끈다.

또 축제 기간 매일 밤 환상적인 빛의 쇼가 이어진다.

갈티못 일원에서는 울산시 로고와 꽃나무 조형물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공연이, 장미원 일원에는 야간 조명으로 만든 장미 꽃길이 펼쳐진다.

개막 행사는 200여 명의 시민과 학생이 함께하는 ‘장미계곡 퍼레이드’, 드론 200대를 활용해 장미축제를 형상화하는 ‘드론 불빛 쇼’, 뮤지컬 배우 김소현과 손준호가 출연하는 ‘케이 클래식’ 공연 등이 이어진다.

26일부터 매일 밤 재즈, 감성, 트로트, 국악 등 여러 장르의 국내 정상급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공연이 장미원에서 펼쳐진다.

이외에도 울산지역 예술인들이 펼치는 거리공연, 마임, 어린이뮤지컬 공연 등도 주야간으로 매일 열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울산대공원 장미축제가 울산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코로나19 이후 일상 회복에 큰 행복감을 주고, 아름다운 울산의 봄을 제대로 만끽하는 좋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라며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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