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는 27일 중구청 1층 민원실에서 인공지능 방역 로봇을 시범운행했다. 사진은 인공지능 방역 로봇 시험운행 모습.(중구청 제공)



울산 중구는 27일 중구청 1층 민원실에서 인공지능 방역 로봇을 시범운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방역 로봇은 지역 기업 ㈜에이치씨엔씨에서 제공한 것으로, 자율주행을 비롯해 바닥 UVC 살균, 대기 플라즈마 살균, 공기 청정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탑재하고 있다.

중구는 지난해 2월 ㈜에이치씨엔씨와 지식·기술·서비스기반 산업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제품 출시 전 성능 및 프로그램 안정성 시험을 위한 시범운행을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구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아이들에게 로봇 교육·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로봇 관련 인재를 양성하고자 ㈜에이치씨엔씨와 협력해 옛 우정동 행정복지센터 1층에 로봇배움터를 조성하고 있다.

로봇배움터는 이론 교육실과 실습장 등으로 조성되며, 오는 하반기에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중구 관계자는 "기술력을 확보한 첨단산업 중심의 유망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지역 기업들의 다양한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 강소기업들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 지원 정책을 수립·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윤병집 기자 sini20000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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