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인재 유입을 위한 대학의 역할
이용훈 UNIST 총장은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해관계자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인재들이 지역에 남을 수 있도록 지원해 대학 소속이 아닌 혁신 및 창업인재들이 지역의 혁신과 창업인재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타 대학에서 연구 결과에 따르면 UNIST는 울주군에 입지함으로 인해 울주군에 일자리를 2만개 이상 늘리는 효과를 내고있고 인구증가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울산이 2010년 당시 15위였던 지역혁신 역량평가 등위를 2020년에는 5위로 올릴수 있었던 것도 이같은 영향이다,
UNIST를 '회오리 바람(Vortex)' 대학으로 만들어 졸업생 20~30%는 울산에 남아 기술혁신을 이끌수 있도록 하겠다.

#생존과 성장을 위한 지역기업의 SV(Social Value)
김재구 차기 한국경영학회장(명지대 교수)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는 혁신성장을 위한 생태계가 우선적으로 구축돼야 한다고 밝혔다.
지역 기업생태계는 극단적 불균형 상태에 역동성이 침체되어 있는 만큼 지역혁신 생태계 정책 추진 흐름을 ①지역생태계특성파악 → ②정책사업과 기업포트폴리오매칭 →③ 정책사업 추진 체계로 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기업의 사회적 가치 추구 또한 혁신생태계 구축에 중요한 항목으로 지속가능한 기업의 창업·성장·재투자의 선순환 구조 구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시대 제조업의 변화와 혁신
홍종호 아시아환경자원경제학회 회장(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은 대한민국 산업을 환경연대기로 구분하며 산업발전의 검은연기와 흰 연기의 시대를 지나 현재는 환경 중심의 연기가 없는 시대에 도래(RE100, 순환경제, 탄소중립)했다고 진단했다.
기후위기는 경제문제이며, 탈탄소 무역규범이 구체화 되고 있다는 것인데 기후위기는 상수, 에너지 공급망 교란은 변수라며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인프라 구축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탄소경쟁력(위기)이 기후경제력이며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하게 될 것(기회)이라는 것이다.

#석유화학산업의 탄소중립 전략
나경수 SK지오센트릭 대표이사 사장은 탄소중립과 폐플라스틱은 석유화학기업들이 직면한 이슈이고 울산의 문제라고 진단했다.
국제사회는 플라스틱 규제에 나섰고 석유화학산업은 기후변화, 환경오염 등의 이슈가 확산되면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요구 받고 있다는 것.
SK지오센트릭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오는 2025년 울산에 세계 최초의 리싸이클 클러스터를 조성중이다고 밝혔다.
나 시장은 울산에서의 포럼이 시의적절하고 의미 있다고 생각하며, 모두가 함께 협력방안을 모색할 때, 새로운 기회를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강태아 기자 kt25@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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