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섬미 자치행정부  
 

지난 1일부터 울산을 비롯한 전국에서 정부 지침을 따라 코로나19 재난문자 발송을 최소화했다.
'확진자 발생 현황 및 동선'을 포함해 시간 단위로 오던 재난문자가 중단됐는데, 홍보나 사전 안내 없이 갑작스럽게 시행되면서 시민들 사이에서 혼란이 빚어졌다.
시행 첫날부터 각종 커뮤니티에는 "재난문자가 오지 않는다"는 문의글이 이어졌고, 일부에서는 5일이 지난 현재까지 “전혀 몰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2일 구미에서는 이같은 혼란을 줄이기 위해 ‘행정안전부 재난문자운영기준 강화에 따라 금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관련 정보는 문자로 발송하지 않으니 홈페이지 및 SNS를 참고하시기 바란다’는 내용을 재난문자로 발송했다.
디지털에 취약한 세대들을 위해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재난문자 중단' 소식을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택했고, 효과는 꽤 성공적이었다고 한다.
이 소식을 들으니 재난문자 중단 전 재난문자 한 번만 더 보냈어도 울산 시민들의 불편함을 덜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신섬미 자치행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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