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카리나 연주가 김 천  
 
   
 
  ▲ 오카리나 연주가 김 천  
 

봄은 대지의 숨결이 만들어낸 가장 아름다운 소리입니다. 우리는 그 소리를 따라 땅을 일구고 깊은 숨을 내쉽니다. 봄을 담은 깊은 숨이 만들어낸 소리가 들려옵니다. 춤을 추는 아이들과 노래하는 어른들은 땅에서 피어난 꽃을 닮았습니다. 가장 조용하고 낮은 소리입니다만 가슴에서 올라오는 숨결은 춤추는 꽃을 피워내기도 합니다. 깊이 숨 쉬며 바라 보세요. 세상 이곳저곳 꽃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글=이인호·사진=허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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