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512명-해외 20명…곳곳 산발적 집단감염에 전국서 확진자 잇따라

줄 서서 검사 대기하는 시민들[연합뉴스 자료 사진]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19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32명 늘어 누적 11만4천64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72명)보다 140명 줄어들며 지난 13일(542명) 이후 엿새만에 500명대로 내려왔다.

그러나 이는 주말과 휴일 이틀간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대폭 감소한 데 따른 것이어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12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최근 환자 발생 추이를 보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의 여파가 진정되기도 전에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4차 유행'의 초입에 들어선 상태다.

이달 1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42명→731명→698명→673명→658명→672명→532명이다. 이 기간 500명대가 2번, 600명대가 4번, 700명대가 1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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