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떼까마귀 군무가 떠오르는 디저트. ‘잇힝울산(Eating Ulsan)’의 세 번째 주인공은 중구 ’카페코이‘ 가게의 까마귀 티라미수이다.  
 
   
 
  ▲ 과자에 커피를 스며들게 해 촉촉하면서도 향기로운 케이크 밑단을 만들어준다.  
 
   
 
  ▲ 과자 위에 펴바르는 크림 치즈.  
 
   
 
  ▲ 크림치즈 위 듬뿍 올려진 흑임자. 고소한 맛을 더해준다.  
 
   
 
  ▲ 완성된 티라미수는 6등분 해서 선보인다.  
 
   
 
  ▲ 티라미수 위에 올려진 까마귀떼들. 블랙코코아로 만들어진다.  
 
   
 
  ▲ 까마귀 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울산철새홍보관 전망대.  
 

잇힝울산 (3) 카페코이(下) 까마귀 티라미수와 울산철새홍보관

국내산 흑임자 이용해 크림 제조
블랙코코아 쿠키로 까마귀 표현
태화강국가정원에 대한 애정 듬뿍
철새홍보관서도 까마귀 만날 수 있어

고소한 흑임자 하늘 위로 날아오르는 달콤한 까마귀떼. 처음 이 디저트를 보면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울산을 맛있게 탐방하는 ‘잇힝울산(Eating Ulsan)’의 세 번째 주제는 까마귀 군무를 형상화한 흑임자 까마귀 티라미수와 울산 철새홍보관이다.

#이렇게 만들어집니다
중구 태화동 ‘카페코이’에서 만날 수 있는 디저트는 두 번째 주제였던 대숲빵 외에 하나 더 있다. 까마귀가 떼를 지어 날아가는 모습의 까마귀 티라미수다.

대숲빵과 함께 까마귀 티라미수에도 정성을 쏟는 김소현 씨. 티라미수의 제일 아래층은 커피를 충분히 적신 막대과자이다. 커피가 듬뿍 스며들어 촉촉해진 과자들을 열을 맞춰 틀에 넣어준다. 그 후 과자 부드러운 마스카포(크림치즈)에 계란 노른자를 넣고 걸죽하게 만들어 과자 위에 듬뿍 펴발라준다. 이 과정을 두 번 걸치면 촉촉하면서 쫀득한 케이크 밑단이 생긴다.

그리고 그 위에 국내산 흑임자로 만든 크림을 올려줘 고소함을 더해준다. 마지막으로 블랙코코아를 넣어 만든 까마귀 쿠기를 장식으로 얹어주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티라미수가 완성된다.

부드러운 크림치즈에 고소한 흑임자의 조화가 화룡정점. 김소현 씨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함께 마시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추천한다.

#지금이 있기까지

“태화강 국가정원을 산책하다보면 매년 겨울철에 까마귀들이 무리지어 찾아와요. 대숲이 까마귀들의 보금자리 역할을 잘해주고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수 많은 까마귀들의 군무는 정말 멋있어요 이것도 울산의 자랑이니까 특색 있는 디저트로 만들어보고 싶었어요“

대숲빵부터 대숲라떼 그리고 흑임자 까마귀 티라미수까지. 김소현 씨의 태화강 국가정원 사랑은 디저트로 고스란히 전해졌다.

울산에는 겨울철이 아니더라도 떼까마귀를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 지역 대표 철새 도래지인 삼호대숲을 배경으로 서 있는 철새홍보관이다. 이곳 1층에는 철새교육장과 주민 편의시설이, 2층에는 철새 전시장이 조성돼 있다. 3층에는 VR체험관과 5D 영상관이, 4층에는 철새 카페가 운영되고 있으며, 5층 옥상에는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철새 전망대 공간이 마련돼 있다. 이곳에서 망원경으로 철새가 날아다니는 모습을 더욱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맛있는 디저트 위를 날아다니는 까마귀 떼, 그리고 고소한 흑임자 향이 담긴 잇힝울산 3회 영상은 울산매일?UTV?유튜브?채널(www.youtube.com/user/iusm009)과?공식?홈페이지(www.iusm.co.kr)?등에서?확인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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