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김해공항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에서 기내승무원이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무착륙 비행을 선도하고 있는 에어부산(대표 안병석)이 김해국제공항 출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의 첫 운항을 성황리에 마쳤다.

3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지난 1일 운항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BX1065편은 114명이 탑승하며 90%에 가까운 탑승률을 기록했다. 전체 좌석 220석 중 기내 거리두기 좌석 배치를 위해 133석으로 조정해 판매를 진행, 그 중 114석이 판매돼 높은 인기를 확인했다.

에어부산은 이날 김해공항에서 운항한 타 항공사보다 월등히 높은 탑승실적을 기록하며 김해공항 이용객 점유율 1등 항공사임을 한번 더 입증했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12월부터 운항한 인천공항 출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에서도 현재까지 가장 많은 탑승객과 가장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러한 큰 호응에 대해 △국내 최초 무착륙 비행에 따른 높은 인지도 △초기부터 타사 대비 저렴한 운임 설정 △맞춤형 기내 이벤트와 자체 면세 운영에 따른 다양한 기내 면세품 구비 등을 꼽았다.

이날 에어부산의 첫 김해공항 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은 오후 12시 30분 김해공항에서 이륙해 대마도→나가사키→사가→가고시마→김해공항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비행시간은 총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됐다.

또한 기내에서 럭키 드로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당첨 승객에게는 △국내선 무료 왕복 항공권 △에어부산 모형 항공기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됐다. 무엇보다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에서는 면세품 구매가 가능해 화장품과 주류 등 면세 상품이 큰 인기를 끌며 많은 승객들이 구매에 나섰다고 에어부산은 전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5월 한 달간 김해공항에서 총 7회(1·5·8·15·19·22·29일)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실시한다. 운임은 2인 총액 기준 11만9,000원, 1인은 8만9,000원부터 저렴하게 판매한다. 특히 에어부산 온라인 기내 면세점(dutyfree.airbusan.com)에서는 최대 7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내 면세품은 현장 구매가 불가해 반드시 온라인 기내 면세점을 통해 사전 예약 주문을 해야 한다.

에어부산 박진우 홍보팀장은 “이제 지역민들도 김해공항에서 편리하게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이용하실 수 있으며 면세품 구매도 가능하다”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국제선 항공편도 타시고 면세품도 구매해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추천드린다”고 강조했다.

부산 / 김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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