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남구청 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 위기 대응 민.관 합동 현장 TF팀 발대식에서 서동욱 남구청장이 위촉장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성만 기자  
 

울산 남구가 코로나19 위기극복과 침체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들의 부담 덜기에 나섰다.
남구는 3일 서동욱 구청장을 단장으로 외식업, 이?미용업, 제과업, 휴게음식업, 옥외광고업, 청년CEO협회 등 소상공인 대표와 금융?경제 전문가, 관련 공무원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코로나 위기대응 소상공인 살리기 민·관 합동 현장 TF팀’을 발대했다.
TF팀은 △점포 경영 컨설팅 △점포 환경개선 △경영안정자금 융자 지원 △청년 지역상생 고용지원 △청년창업 점포 지원 △착한 임대인 재산세 감면 △공유재산 임대료 인하 등 피해지원 △노후간판 교체 등 여러 가지 지역경제 살리기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 밖에 남구는 소상공인과 시민들의 경제적 지원 등을 위한 노상공영주차장 주차료 감면 제도화를 추진한다.
남구는 관할 노상공영주차장 이용객에 한해 점심시간(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저녁시간(오후 5시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에 주차하는 차량은 2022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주차요금을 면제해주는 개정안을 지난달 28일 입법예고 했다.
이 조례안은 오는 18일까지 주민의견 수렴을 거친 뒤 구의회 임시회를 통과하면 공포 뒤 7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선거 기간 동안 상점가와 전통시장을 돌면서 코로나19 때문에 소상공인들이 힘들게 버티고 있는 것을 피부로 느꼈다”며 “소상공인의 어려움 해결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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