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간 <불후의 기록, 대곡천의 암각화>  
 
   
 
  ▲ 이하우 한국암각화학회 회장  
 

대곡천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대곡천 암각화와 관련 그동안의 학술적 연구 성과를 담은 교양서가 나왔다.
이하우 한국암각화학회 회장(울산대 반구대암각화유적보존연구소 전 교수)이 신간 ‘불후의 기록, 대곡천의 암각화’(울산대학교 출판부)를 출간했다.
‘불후의 기록, 대곡천의 암각화’는 선사시대 우리 문화의 높은 가치를 보여주는 문화원형으로서, 국보 제147호 천전리 각석과 제285호 반구대암각화의 세계를 알아가는 일반교양서다. 인류 불후의 기록으로서 세계 선사 미술에서도 독보적 가치를 갖는 대곡천의 두 암각화를 우리가 어떻게 바라봐야 할 것인가에 대한 보편적 관점에서 써 내려갔다.
이하우 한국암각화학회 회장은 세계유산으로서 유적의 가치를 보는 눈높이를 고양할 수 없을까 하는 오랜 고민 끝에 책을 펴냈다고 말한다.
책은 가장 기초적 의문, 암각화란 무엇인가에 대한 대답으로 시작해 글을 읽어가면서 사람에서부터 동물 하나하나의 의미와 함께, 그것을 통해 전반을 유기적으로 알아갈 수 있도록 구성됐다. 그런 과정에서 새로 찾은 고래나 사슴을 만날 수 있고, 재해석된 표현물도 찾아볼 수 있다.
글 말미에는 대곡천 두 유적이 서로 어떤 관련성을 갖고 있는가 하는 해답과 동시에 세계유산의 관점에서 보는 대곡천암각화 만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일반인들이 알 수 있도록 쉽게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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