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는 이달부터 울산동헌과 내아, 향교, 구강서원 등의 지역 내 문화재에서 진행하는 ‘2021년 지역문화재 활용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은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올해 중구는 ‘생생문화재’, ‘향교·서원 문화재활용’, ‘문화재야행’ 등 3개 사업이 선정됐다.
‘생생문화재’는 울산동헌과 내아 일원에서 5월부터 진행된다.
예술가와 함께하는 동헌 예술체험프로그램인 ‘슬기로운 동헌생활’을 비롯해 동헌 주변 읍성길과 연계한 어린이 해설사 양성교육인 ‘동헌 해설 길잡이’, 가족과 함께 동헌을 즐기는 감성 충만 공연체험 ‘동헌 즐거운 생활’ 등으로 구성된다.
‘향교·서원 문화재활용’은 울산향교와 구강서원에서 5월부터 추진돼 전통놀이와 전례동화를 배우는 ‘수수께끼 유학놀이터’, 울산지역의 중학교와 연계해 진행되는 ‘빛나는 유생의 꿈’, 소외계층의 문화향유를 위한 ‘선비들의 문화나들이’ 등을 진행한다.
‘문화재야행’은 울산동헌 및 내아와 원도심 일원에서 10월 1일부터 3일간 원도심 문화의 거리에서 즐기는 빛의 축제, 3가지 이야기가 있는 원도심 옛길, 길거리 가무극, 문화예술공연과 예술시장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감성놀이터 휴먼트와 통합문화예술교육 바로의 누리집을 통해 문의 및 신청하면 된다. 단, 이들 사업은 코로나19의 확산여부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행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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