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남구 한 중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6일 해당학교 운동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학생들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우성만 기자  
 

6일 울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128명이 됐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확진자 22명이 울산 2,094~2,128번으로 분류됐다.
발생 지역별로는 △중구 9명 △남구 15명 △동구 3명 △북구 1명 △울주군 7명 등이다.

27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인데, 이중 13명은 가족 간 전파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2명은 코로나19 증상을 느껴 진단 검사 받고 확진됐다.
6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기존 집단·연쇄 감염 관련해서는 울산경찰청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었다.
북구 한 사업장 구내식당 운영업체 관련 확진자도 1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1명이 됐다.
남구 건축회사 사무실 관련 확진자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1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 조사에서 목욕탕과 관련한 확진자 동선이 확인돼 추가 연쇄·집단감염 우려도 제기됐다.
울산시는 이날 각각 동구와 울주군에 있는 해당 목욕탕 방문자에게 진단검사를 권고하는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학교 내에서 확진자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6일 오전 8시까지 발생한 확진 학생은 초등학교 1곳, 중학교 5곳, 고등학교 1곳 등 7개교에서 1명씩 총 7명에 달한다.

전날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진단검사 받은 총 1,315명 중 11명이 이날 오후 7시 기준으로 확진 판정 받았다. 선별검사소별로는 △문수축구경기장 7명 △태화교 둔치 공영주차장 4명 등이다.
이날은 △종합운동장 421명 △성남 둔치 주차장 245명 △문수축구경기장 737명 △달동 문화공원 461명 △태화교 둔치 공영주차장(남구) 219명 △동구국민체육센터 361명 △농소운동장 305명 △범서생활체육공원(천상) 312명 △온양체육공원 213명 △울산교육청(순회) 233명 △현대자동차 25명 등 총 3,532명이 진단검사 받았다. 결과는 7일 오후 중에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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