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9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147명이 됐다.

7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확진자 19명이 울산 2,129~2,147번으로 분류됐다.
발생 지역별로는 △중구 4명 △남구 1명 △동구 4명 △북구 2명 △울주군 8명 등이다.

16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인데, 이중 7명은 가족 간 전파로 파악됐다.
3명은 유증상자로 발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날 새로운 연쇄·집단감염 사례가 추가됐다.
울주군 웅촌탕 관련 확진자가 6명 발생했다. 이들 모두 지난 5일 양성 판정 받은 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 조사에서 목욕탕과 관련한 확진자 동선이 확인돼 추가 연쇄·집단감염 우려도 제기됐다. 울산시는 전날 동구와 울주군에 있는 해당 목욕탕 방문자에게 진단검사를 권고하는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바 있다.

기존 연쇄·집단감염 사례로는 북구 한 사업장 구내식당 운영업체 관련 확진자 1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2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 거주지를 소독하고, 추가 동선과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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