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명이 확인되면서 지역 누적 확진자는 2,204명이 됐다.

8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30명(2,175~2,204번)이다.

지역별로는 △중구 8명 △남구 10명 △동구 2명 △북구 5명 △울주군 5명 등이다.

이 가운데 24명은 앞서 확인된 확진자의 가족이나 지인 등으로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가족간 감염은 18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웅촌목욕탕 관련 확진자 1명(2,188번)이 확인돼 이 목욕탕 관련 확진자는 총 19명으로 집계됐다

선양교회 관련해 자가격리 중이던 1명(2,194번)도 확진 판정을 받아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35명(부산 2명·경남 2명 포함)으로 늘어났다.

격리 해제 전 검사로 농소초등학교 관련 확진자 1명(2,198번)도 추가되면서 이 학교 관련 확진자도 총 52명(전남 1명 포함)이 됐다.

이날 확진자 중 6명은 앞선 확진자와의 관련성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거나, 스스로 코로나19 증상을 느껴 검사받은 사례다.

2,192번과 2,193번은 스스로 코로나19 증상을 느껴 민간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가 확진됐으며, 감염경로 등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다.

2,199·2,200·2,202·2,203번은 전날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된 남구 문수축구경기장에는 1,424명, 태화교 둔치 공영주차장에는 1,450명 등 총 2,874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들의 검사 결과는 9일 오후 5시께 나올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거주지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이날까지 울산지역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 113만6,017명 중 1차 6만1,615명(5.42%), 2차 1만2,759명(1.12%)이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백신 접종 후 근육통이나 발열, 두통 등 일반적인 증상을 호소한 사례 10명, 사망 사례 1명이 신고됐다.

누적 이상반응 신고는 △일반 732명 △아나필락시스의심 1명 △사망 3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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