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간 '희망의 인문학: 우리는 희망에서 무엇을 배우고 가르칠 수 있는가?'(울산대학교출판부·348쪽)  
 
   
 
  ▲ 울산대 철학과 김진 명예교수  
 

울산대학교는 철학과 김진(65) 명예교수가 신간 '희망의 인문학: 우리는 희망에서 무엇을 배우고 가르칠 수 있는가?'(울산대학교출판부·348쪽)를 출판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책은 김 교수가 한국연구재단의 우수학자 연구지원과제로 수행하고 있는 ‘희망철학연구’의 일부 성과를 K-MOOC를 통해 학생 및 국민에게 소개하는 강의의 강의록 전문과 각주, 참고문헌을 엮어 낸 것이다.

저자는 희망 강의에서 인간의 다양한 소망 체계들을 소개하고 분석하면서 고대 그리스인들부터 우리 한국인들이 가지는 정서와 희망 의식들을 신화·역사·종교·철학 등 영역에서 다각적으로 접근해 우리가 누구이며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야할 것인지 조망한다.

또 구체적인 역사 속에서 물질적인 현실과 유토피아적인 것이 어우러지는 조건들을 가르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교학적 희망(docta spes)이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저자는 이번 저서 외에 '하이데거의 정치신학'과 '형이상학' 등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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