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범수 의원은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 관계자로부터 울산선바위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에 대해 보고받았다.  
 

국민의힘 서범수(울주) 의원은 12일 울산선바위 주택지구를 첨단산업과 연계된 친환경 도시로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 관계자로부터 울산선바위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에 대해 업무보고를 받고 이같이 말했다.

울산선바위 공공주택지구는 최근 국토부가 울주군 범서읍 입암리 일원 약 183만4,000㎡(55만평)에 1만5,000호의 공공주택지구 개발계획을 발표하면서 가시화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2022년 상반기에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하고 2025년께 공사 착공을 하여 2030년께 사업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며 “태화강 선바위 등 주변과 조화되는 친환경 생태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약 3만7,000명의 신규인구 유입이 예상되기 때문에, 국도 24호선도로 6차선 확장, 사업지구에서 구영지구 뒤편으로 우회도로 개설, 두동로 확장 및 범서교차로 개선 등의 광역교통 개선대책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서 의원은 “강제수용되는 1,883필지 토지소유자들에 대한 동의와 충분한 보상대책이 필요하다”고 전제한 뒤 “최근 5년간 울산의 인구가 해마다 약 1만명씩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단순한 공공주택공급만이 아니라 인근의 UNIST, 울산대학교 등과 연계된 국제학교 유치와 스마트 헬스케어 등도 함께 포함될 필요성이 있으며, 태화강 선바위 등 주변과 조화되는 친환경 생태도시로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그는 “범서지역의 경우 출퇴근 시간에 국도 24호선 교통정체가 심각한 수준이기 때문에, 사업준공 이전에 반드시 국도24호선 6차선 확장, 주변 배후도로 개설 등 광역교통망 개선대책 수립이 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국토부 고위관계자는 사업추진 과정에 지자체 및 전문가들과 함께 충분한 협의를 하고, 지역 맞춤형 개발구상안이 수립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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