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공공기관, 학교, 콜라텍 등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확진자가 26명 늘었다.
18일 울산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6명으로 지역 2,391~2,416번으로 분류됐다.
지역별로는 △중구 8명 △남구 6명 △북구 6명 △울주군 6명이다.
이 가운데 북구 한 공공기관과 중학교, 콜라텍 등에서 확진자가 추가됐으며, 가족 간 감염도 8명 발생했다.
먼저 북구 한 공공기관에서 확진자 1명이 발생하면서 57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가 실시됐는데, 추가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남구 한 중학교에서도 학생 1명이 가족 간 감염으로 확진자로 분류되면서, 전교생 및 전 교직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가 실시됐다.
이어 중구에 위치한 처용콜라텍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방문자는 검사를 받으라는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이외에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던 8명이 확진을, 유증상자로 검사 받은 후 5명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거주지를 소독하고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이날 질병관리청에 의하면 지난해 10월 이후 18일 0시 기준 확인된 변이바이러스는 총 2,570명(확정 1,113명·역학적 1,457명)이다.
이 가운데 주요 변이바이러스 신고시도별 현황을 살펴보면 울산은 총 623명(확정 214명·역학적 408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경기 다음으로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바이러스 유형별 누적 현황은 영국 변이 622명(확정 214명·역학적 408명), 인도 변이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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