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의회는 9일 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의 일본 영토 지도 내 독도 표기를 규탄했다.  
 

울산시의회는 9일 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의 일본 영토 지도 내 독도 표기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시의회 의원들은 “일본 측의 홈페이지 내 독도 표기행위는 대한민국의 영토주권을 침해하는 명백한 도발행위로 엄중히 경고한다”며 “독도 표기를 즉각 삭제하라”고 촉구했다.

의원들은 “이는 한일 양국의 신뢰관계를 크게 훼손할 뿐만 아니라 스포츠에 정치를 끌어들이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는 올림픽 정신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것”이라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때 한반도 기 내 독도 표기를 금지한 결정을 내린 것과 마찬가지로 동일한 원칙을 적용, 삭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정부는 일본의 독도 표기 문제에 대해 단호하고 지속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일본 측의 세계평화 저해행위와 대한민국의 확고한 독도 영유권에 대해 다각적으로 알리는 등 노력을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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