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북구 농서초등학교 육상부. 울산교육청 제공.  
 

울산 북구 농서초등학교(교장 황인자)는 지난 3일부터 7일간 경북 예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49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 5명의 선수가 출전해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여자 초등부 100m와 멀리뛰기에 출전한 6학년 구미소는 멀리뛰기 종목에서 지난 춘계 전국육상경기대회에 이어 또 한 번 본인의 최고기록을 세우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더불어 같은 날 남자 초등부 멀리뛰기에 출전한 6학년 신민준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농서초 육상부는 교기로 창단된 지 3년 채 되지 않은 학교다. 멀리뛰기 훈련 장소조차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열악한 환경과 코로나19로 대회 준비를 많이 하지 못한 상황임에도 틈틈이 시간을 내어 집중 훈련을 한 결과 좋은 성적이 나왔다고 전했다.

황인자 농서초 교장은 “더운 날씨와 코로나 19 확산으로 훈련이 쉽지 않은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지도자와 학생 선수들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농소초 육상부는 다음 달 개최되는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출전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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