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메디컬 법정극 ‘닥터로이어’ 주연
내년 상반기 MBC 방송

MBC TV는 내년 상반기 소지섭(사진) 주연의 메디컬 법정 드라마 ‘닥터로이어’를 편성한다고 5일 밝혔다.
이 드라마는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기고 의료소송 전문 변호사가 된 천재 외과 의사와 그 수술로 가족과 연인을 모두 잃은 의료 범죄 전담부 검사가 만나 악인들을 처벌하고 억울한 피해자를 위로하는 내용이다.
소지섭은 한때 천재 외과 의사였지만 지금은 의료소송 전문 변호사가 된 주인공 한이한 역으로 드라마에 합류한다.
한이한은 대한민국 최고의 의과대학을 수석 졸업하고 일반외과와 흉부외과 두 개의 전문의 자격을 보유한 더블 보드(double-board) 천재 외과의다. 뛰어난 실력은 물론, 타고난 유쾌함과 인간적인 매력까지 겸비해 ‘괴물 칼잡이’라는 별명까지 붙은 에이스 의사였지만 성공적으로 집도했다고 생각한 수술에서 환자가 죽게 되고 이로 인해 의사 자격마저 박탈당하게 된다.
소지섭의 드라마 복귀는 2018년 MBC TV ‘내 뒤에 테리우스’이후 4년 만이다.
‘닥터로이어’ 극본은 ‘미스터 기간제’의 장홍철 작가가, 연출은 ‘해치’,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일지매’ 등을 만든 이용석 PD가 맡는다. 제작사는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와 몽작소다.
MBC 드라마 스튜디오 관계자는 “‘닥터로이어’는 의학 드라마와 법정 드라마의 매력을 모두 갖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는 물론, 세상의 부조리에 대항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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