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160명으로 늘었다.

28일 울산시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추가된 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울산 3,152~3,160번으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발생 지역별로는 △중구 3명 △남구 4명 △북구 1명 △울주군 1명 등이다.

7명 모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이중 5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됐고, 1명은 창원 확진자와 접촉했다.

2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주요 감염자 집단 중에서는 부산 유흥업소 접객원 관련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

부산과 울산을 오가며 일했던 베트남 국적 접객원 2명이 지난 14일과 15일 부산 확진자로 확인된 이후 울산에서도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 집단 직·간접 누적 확진자는 총 33명(울산 31명, 부산 2명)이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 거주지를 소독하고, 추가동선과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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