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동부지역인 웅상지역에 민·관의 도시개발사업 추진이 잇따르면서 지역발전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최근 매곡지구 도시개발구역(개발계획 수립) 지정 고시 공람사항을 공고했다.
매곡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유승건기산업㈜가 매곡동 산 67-1 일원 5만 3906㎡ 부지를 개발한다. 유승건기는 실시설계와 실시계획인가를 거쳐 이르면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3년 말 완공 계획하고 있다. 토지이용계획은 주거용지 2만 2782㎡(42.3%)와 도로, 주차장, 공원 등 공공시설용지 3만 1124㎡(57.7%)로 계획됐으며, 주거용지엔 단독주택 37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또 소주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안) 주민공람 공고를 했다. 공사중인 주진·흥등지구 도시개발사업 인근인 소주동 577-1 일원 43만 4655㎡에 가칭 소주지구도시개발사업조합을 시행자로 해 주거용지 27만 7232㎡(63.7%)와 도로, 공원 등 도시기반시설용지 15만 7423㎡(36.3%)를 조성할 계획이다. 공동주택 1600여 세대 등 약 2200세대 5700여명을 수용 할 예정이다.
또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30일 덕계동과 평산동 일대 23만 8219㎡를 양산덕계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 고시했다. 이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시행사로 해 2026년말 완공 계획으로 택지가 조성된다. 이곳엔 16만 4158㎡(69.1%)의 주택용지, 6374㎡(2.7%)의 판매·업무시설용지, 6만 6799㎡(28.2%)의 기반시설용지가 조성되며, 공동주택 2958세대 등 총 2991세대에 7300여명이 거주할 예정이다.
시는 이들 도시개발사업이 웅상지역의 발전과 인구 증가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산산/박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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