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폐기물 불법 매립 의혹이 제기됐던 울산 울주군 삼동면과 온산읍 삼평리(2021년 9월 28일·29일자 보도)에서 채취한 시료를 분석한 결과 중금속 성분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울주군은 18일 시료 분석을 의뢰한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이같은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말 울주군은 폐기물 불법 매립지로 지목된 삼동면 출강리 영농체험시설과 온산읍 삼평리의 한 농지 등 2곳에서 굴착기를 동원해 시료를 채취하고 보건환경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한 바 있다.
분석 항목은 △납 △카드뮴 △6가크롬 △수은 △구리 △비소 △시안 등 7개 중금속과 산도를 분석하는 △pH(-) 등 총 8개다.
2곳의 시료 분석 결과 이들 7개 중금속은 모두 검출되지 않았고, pH(-)는 적정 수준으로 분석됐다. 시멘트와 같은 폐알칼리는 12.5 이상, 화학물질 등 폐산은 2.0 이하인데, 시료의 성분은 7~8로 어느 쪽에도 해당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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