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구 2021 달빛마루 콘서트(옥상전시) 포스터. 울산 중구청 제공. | ||
울산 중구는 중앙동 도시재생 프로그램 사업 일환으로 오는 22일부터 11월 21일까지 ‘2021 달빛마루 콘서트(옥상전시)’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2016년, 2018년,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4번째 열리는 이번 전시는 원도심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强·小경제구축)에 따라 방치되고 있는 원도심 옥상 공간을 도심 한복판의 여가·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전시 기간 동안 중구 도시재생지원센터 옥상을 비롯한 문화의 거리 일대 건축물 상부에는 다양한 형태의 조형물(꿈속의 달, 외모지상주의, 호랑이, 태고로부터, PIECE III, 똑같은 성격들, 욕조 안의 토끼와 붉은 오리, 헌팅 트로피 등)이 설치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원도심을 거닐며 자연스럽게 하늘을 바라볼 수 있도록 유도, 옥상의 새로운 풍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중구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다음달 중 옥상 캠핑, 문화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일상 속 작은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작가 및 건물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 협의하며 더욱 매력적인 옥상 전시프로그램을 개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