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일권 양산시장이 코로나 무더기 발생으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시민호소문' 을 발표하고 있다  
 

양산지역에 지난 23일 32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 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24일 오후2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 방역, 다시 기본으로 돌아갑시다”라는 시민호소문을 발표했다.

김시장은 “소중한 일상을 회복해 나가는데 조금의 뒷걸음도 있어서는 안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다시 이 자리에 섰다”며 “힘겨운 일상 속에서 위기를 넘어설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협조가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시장은 “이달초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 시행 이후 23일 전국 4000명대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방역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해지는 급박한 실정이다”며 “이에 따라 양산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즉각 상담이 가능한 이상반응대응팀(의사2명, 간호사 14명)을 운영하는 등 예방접종 민원에 신속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양산의 확진자수는 지난해 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전인 올해 10월까지 1151명으로 1일 평균 1.7명이었다. 그러나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23일까지 148명의 확진자가 발생, 1일 평균 6.4명에 이른다. 양산/박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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