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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리조트' 첫 삽…강동관광단지 조성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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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일 울산 북구 산하동에서 열린 울산 강동 롯데리조트 기공식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이동권 북구청장, 이채익 국회의원 등 내빈들이 기공 발파버튼을 누른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우성만 기자  
 
   
 
  ▲ 울산 북구 강동리조트 조감도. 울산시 제공  
 

롯데 재추진 결정으로 2009년 사업 중단 후 12년만에 재개
북구 산하동에 연면적 21만3,900여㎡‧지상 43층 11개 동
생활형숙박시설‧콘도미니엄‧워터파크‧컨벤션센터 등 조성


뽀로로 테마파크도 토지보상 속도전…상반기 착공 가시화



울산 최대 도시개발 프로젝트이자 관광산업의 마중물인 강동관광단지 조성사업이 강동리조트 기공식을 신호탄으로 본격 추진된다. 지난 2009년 사업 중단 이후 수차례 계획을 번복하며 제자리걸음이었던 리조트 조성 공사가 롯데건설의 재추진 결정과 함께 12년여 만에 재개된 건데, 강동관광단지 민간 투자를 이끌 초대형 호재로 꼽히는 뽀로로 테마파크 사업도 남은 토지보상을 마무리하고 올해 상반기 내로 착공을 목표하고 있어 강동권 개발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8일 북구 산하동 강동리조트 사업부지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이동권 울산 북구청장, 이채익 국회의원 등 내빈들과 주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이 열렸다.

애태워 온 숙원사업의 첫발을 내딛어서일까. 이날 송철호 시장은 감격에 찬 목소리로 “정말 오랜시간을 기다렸다”고 운을 뗀 뒤 “천혜의 환경을 갖춘 이곳은 개통 예정인 울산외확순환도로를 이용하면 경부고속도로에서 8분이면 올 수 있다. 전국의 관광객들이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유식 해상풍력단지가 조성되면 이와 연계한 새로운 관광산업 시너지도 기대되며, 훗날 크루즈 정박항도 조성해 세계적인 해양관광지의 초석이 될 전초기지로 확신한다”며 미래비전도 제시했다.

하석주 대표이사는 “강동리조트는 동해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어울려 강동관광단지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가 되도록 기여할 것”이라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관광 트렌드인 휴양과 힐링을 경험하는 명소가 되도록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동권 북구청장과 임채오 북구의회 의장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당부하고 기다려준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는 의미로 큰절을 올려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총사업비 4,600억원이 투입되는 강동리조트 조성사업은 북구 산하동 일원 10만9,000여㎡ 부지에 연면적 21만3,900여㎡, 지하 5층~지상 43층, 11개 동 규모로 생활형숙박시설, 휴양콘도미니엄, 가든스파형 워터파크, 컨벤션센터, 실내 잠수풀, 근린생활시설, 글램핑장(야영장)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700실 규모의 생활형 숙박시설에는 바람개비를 모티브로 모든 객실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단지 최고 높이인 43층에 스카이라운지와 인피니티 풀과 피트니스 센터, 골프연습장 등도 갖출 계획이다.

또 29층 루프탑을 포함해 278실 규모의 휴양콘도미니엄은 바다 조망이 가능한 고층 객실과 테라스가 있는 고급형 저층 객실을 계획 중이다. 실외 6,600여㎡, 실내 1만6,000여㎡ 가든스파형 워터파크는 아시아 최초, 세계 최장 길이(약 160m)의 자연경사형 놀이시설인 ‘와일드리버’와 실내 가든 스파와 개별적인 풀을 이용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밖에도 320석 규모 연회장과 3,400여㎡의 오션뷰를 조망하며 스쿠버다이빙이 가능한 실내 잠수풀, 글램핑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2025년 준공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리조트가 완공되면 생산유발 효과 8,550억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3,386억원, 6,7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동관광단지 조성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뽀로로·타요 호텔&리조트 개발사업도 올해 상반기 착공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전체 사업부지 8만7497㎡ 중 10%인 8,500㎡의 토지보상에 발목이잡혀 사업추진에 제동이 걸렸는데, 사업자인 ㈜재상이 매수협의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94%까지 토지를 확보해 지주 4명이 보유한 5,410㎡ 규모의 부지매입만 남겨놓고 있다.

이와 함께 울산시도 토지보상이 난항에 접어들 것을 대비해 강제수용을 위한 법리 등을 검토하며 투 트랙으로 사업추진을 진행 중이다.

㈜재상은 매수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상반기 내 착공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획대로면 뽀로로·타요 호텔&리조트도 2025년 준공될 것으로 보이는데, 비슷한 시기에 준공 예정인 강동리조트와도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강동관광단지 조성사업의 최대 암초였던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추진하는 강동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은 울산시의 강력한 반대로 협의조차 진행하지 못하며 답보상태다. LH는 사업 강행과 울산 내 신규부지 지정, 강동지구 사업 철회 등을 두고 국토부, 울산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올해 중순께 최종 결정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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