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청년위원회 울산본부 출범식이 22일 민주당 울산시당 민주홀에서 이상헌 울산 상임선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 국민의힘 울산시당 남구을 당협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및 필승결의 대회가 23일 국민의힘 울산시당 강당에서 김기현 울산총괄선대위원장 등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與, 청년·여성·노동 등 주요 위원회 출범식 열고 ‘세 모으기’
野, 郡 제외 5개 당협 선대위 출범·선거 분위기 띄우기 나서  

 

울산지역 주요 정당들이 주말동안 각종 위원회나 당협 선대위 등을 출범하는 등 대선 승리를 위한 ‘거미줄 조직망’을 구축하며 결집하고 있다.

#민주당 청년·여성·노동 조직 강화 ‘세 모으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울산 조직을 강화하기 위해 20일부터 22일까지 시당 민주홀에서 청년·여성·노동 등 주요 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22일에는 청년위원회 울산본부 출범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중앙선대위 청년위원장 장경태 의원과 울산시당 이승우 청년위원장 등을 비롯한 청년당원들이 참석했다.

장 의원은 “청년의 삶을 담아내고자 가장 가까운 곳에서 단 하나의 목소리라도 청취해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청년이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앞서 20일에는 여성위원회 울산본부 출범식이 개최됐다. 중앙선대위 여성위원장 정춘숙 의원이 주재한 이 자리에는 울산시당 박귀비 여성위원장 등 울산 여성당원들이 참석했다. 정 의원은 “젠더 갈등을 유발해 성별 갈라치기를 격화시키고 있는 국민의힘은 일방통행식 자극적 발언을 앞세우고 있다”며 “민주당 선대위는 젠더 이슈에 관해 목소리를 직접 듣고 노력해 소통·공감·화합으로의 통합을 핵심과제로 삼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노동위원회 울산본부가 지역 노동계 간부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이영희 울산시당 공동선대위원장은 “노동이 존중받는 대한민국을 위해 지방선거 출마예정자를 중심으로 지역위원별·사업장별 조직을 구성하고, 각 사업장과 주요 공단 거점 1인 시위 캠페인 등을 통해 ‘친노동 이재명 대 반노동 윤석열 프레임’ 구축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공동본부장에는 현대자동차노조 윤해모 전 지부장, 현대중공업노조 이형건 전 위원장, 백기태 미포국가산단노조협의회 의장, 김성관 동서발전노조 위원장, 이병기 SK유화노조 위원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미래로소통위원회와 다문화위원회 울산지역 대선 필승 결의대회도 열렸다. 민주당 송영길 당대표는 현장에 직접 참석해 “모든 위원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움직여주시기 바란다”며 필승의 염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각 지역 당협 선대위 출범 ‘선거 분위기 띄우기’

국민의힘은 지난 주말동안 울주군을 제외한 5개 당협 대선 선거대책위원회를 모두 출범하며 대선 지역 조직 가동을 시작했다.

21~23일 중구, 남구갑, 남구을, 동구, 북구 당협은 각각 울산시당 강당에서 출범식과 함께 선거대책위원회 임명장 수여 등을 진행하며 필승을 결의했다.

김기현 울산총괄선대위원장은 남구을 선대위 출범식에서 “윤석열 후보는 자신이 아니라 정의를 바로세우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 미래 세대들에게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물려주기 위해서 반드시 정권교체가 필요하다는 사명감으로 뛰고 있다”며 “제가 아는 윤석열은 강직한 성품에 누구보다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선대위원 여러분도 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채익 공동선대위원장은 남구갑 행사에서 “남구갑이 대선필승의 심장이 되고 정권교체의 동력이 되자”며 “정의와 공정의 상징, 윤석열 후보로 오만과 위선 그리고 공작정권을 심판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성민 공동선대위원장은 중구 선대위를 발대하며 “정권교체만이 대한민국이 살길이라는 각오로 윤석열 후보 당선을 위해 뛰어달라”고 당부하고 필승결의를 다짐했다.

권명호 공동선대위원장은 동구 출범식에서 “수십년 동안 일궈낸 자랑스러운 대한민국과 울산이 문재인 정권 5년 만에 망가졌다”며 “무너진 대한민국을 바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15일 윤석열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시당 선대위 발대식을 진행했고 이후 각 지역별로 출범·발대식을 개최하며 선거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울주군 선대위는 27일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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