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선주조 조우현 대표(왼쪽)와 부산시 이준승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업무협약식 기념촬영 모습.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지역 향토기업 대선주조(대표 조우현)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두 팔을 걷어 붙였다.

부산시는 지난 11일 오전 지역 대표 주류회사인 대선주조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홍보 및 범시민 유치 공감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부산시와 대선주조는 대한민국과 부산을 전 세계에 알리고 국가의 미래 자산을 축적하는 기회가 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전 국민적 관심과 지지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힘을 합쳤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국내 홍보 지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 협력 지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기타 홍보활동 등을 상호 협력해 추진할 계획이다.

대선주조는 2010년부터 국내 최초로 소주병 상표를 활용해 부산시의 주요 축제 등을 홍보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소주병 약 6억 병을 통해 300여 개의 크고 작은 축제와 부산의 현안 등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특히, 2020년에 이어 올해도 대선소주 1,000만 병에 ‘2030월드엑스포 범시민 서포터즈와 함께’라는 엑스포 유치 홍보문구를 담은 라벨을 부착,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에 힘을 보태고 나섰다.

올해는 해운대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튜브 2,000개, 파라솔 1,500개를 활용한 엑스포 유치 홍보를 진행, 국내외 관광객들의 공감대를 조성하고 넓혀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3년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지가 결정되는 중요한 한 해로 ‘시원매실골드 30년산 2030부산세계박람회 기념주’를 특별 제작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다양한 행사와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주요관계자 간담회 등에 기념품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부산시 이준승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지역의 대표 주류기업인 대선주조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크나큰 관심과 참여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내년 하반기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올해가 유치 성공을 위한 골든타임인만큼 민·관이 힘을 합쳐 반드시 유치하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선주조 조우현 대표는 “부산의 대표 향토기업으로서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힘을 모으게 돼 뜻깊다”며 “세계인의 축제이자 부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 유치를 위한 지원 활동에 앞장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 / 김성대 기자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