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구가 지난 11일 오후 5시 다전생태공원에서 ‘큰애기정원사 3기 양성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  
 

울산 중구가 지난 11일 오후 5시 다전생태공원에서 ‘큰애기정원사 3기 양성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영찬 중구청장 권한대행과 관계 공무원, 큰애기정원사 3기 양성과정 수료생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큰애기정원사는 울산 중구 마을정원사의 이름으로, 중구는 큰애기정원사 양성과정을 통해 주민들에게 정원에 대한 지식 및 정보, 실습 기회 등을 제공하고 있다.

3기 양성과정은 지난 3월 30일부터 7주 동안 총 12회에 걸쳐 △도시의 삶과 정원문화의 이해 △정원문화와 정원사의 활동 △정원 디자인 실습 △정원 만들기 실습 등 다양한 이론 및 현장 실습 과정으로 진행됐다.

큰애기정원사 양성과정 1기 수료생은 41명, 2기 수료생은 27명, 3기 수료생은 16명으로, 이로써 큰애기정원사는 총 84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앞으로 중구에서 진행하는 △아름다운 정원 거리 조성 사업 △한뼘 정원 조성 사업 △으뜸 정원 조성 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정원 문화 확산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중구는 태화강국가정원 지정 이후 울산 최초로 2020년 9월 1일 정원도시 중구를 선포하고 올해 ‘주민과 정원이 하나 되는 정원도시 조성’을 역점 과제로 선정해,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정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과정이 주민들이 스스로 정원의 가치를 이해하고 생활 속 정원 문화를 확산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큰애기정원사들과 함께 아름답고 살기 좋은 정원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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