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중등부에서 우승한 화봉중학교와 남자 고등부에서 준우승한 무룡고.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9일간 한국중고농구연맹주최로 울산에서 개최된 2022 한국연맹회장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국 86개팀 1,3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남자중등부는 화봉중학교, 여자중등부는 수피아여자중학교, 남자고등부에서는 용산고등학교, 여자고등부는 춘천여자고등학교가 각각 우승기를 거머쥐었다.

대회 마지막날 문수체육관에서 열린 남자고등부 결승전에서는 무룡고등학교가 용산고등학교와 맞붙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남자중등부에서 화봉중학교 김태욱 감독과 김현수 코지가 지도상을, 김건하 선수가 남자중등부 개인최우상과 개인어시스트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남자고등부에서는 무룡고등학교 이도윤 선수가 개인우수상과 리바운드상을, 문유현 선수가 어시스트상과 수비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대회기간동안 3,000여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울산을 방문하면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학생농구발전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울산 농구의 저력을 확실히 보여줬다”며 “5월과 10월에 개최되는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울산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 9일간 개최된 이번 경기 내용은 유튜브를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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