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교육청이 12일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성희롱·성폭력 근절추진단 협의회’를 개최했다.  
 

울산시교육청이 12일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성희롱·성폭력 근절추진단 협의회’를 개최했다.

성희롱·성폭력 근절추진단은 교육청 부서장과 법률, 상담, 수사 분야의 외부전문가로 구성돼 연 2회 정기협의회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교육현장에서 발생하는 성희롱·성폭력 근절 대책 점검과 중대 사안 통합 대응 체계 구축,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교육청은 올해 평등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성인지교육 강화를 목표로 성인지 교육환경 기반 조성, 성인지교육 내실화, 성폭력 근절 시스템 강화, 성평등한 조직문화 구축을 핵심으로 하는 성희롱·성폭력 근절 종합 대책을 수립했다.

성희롱·성폭력 근절추진단은 종합 대책 점검을 통해 성차별적인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교육공동체의 성인지 감수성 함양을 위한 정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각 기관의 통합 대응 체제 구축을 강조했다.

아울러 시교육청과 울산경찰청은 최근 학생 대상 디지털 성폭력과 통신매체 이용 음란 신고사례가 증가하고 있음을 우려하여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 강화를 위해 협조 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울산경찰청은 학생들에게 카드 뉴스와 동영상 등 다양한 교육자료를 배포해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과 대처요령에 대한 교육을 하고 있다.

이용균 권한대행은 “온라인 문화 확산에 따라 학생들이 유해 콘텐츠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 학생이 스스로 유해성에 대한 인식과 분별력을 키울 수 있도록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을 강화하여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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